경마 이기는 법

의외로 숨어 있는 고수 들이 많다.
경마는 모두가 다 자기가 최고이고 자기 만 잘났다.

경마 1달하면 경마 초짜 입문. 세상이 다 내 것이다. 나를 위해 경마가 존재하는 구나.

경마 3달하면 벌써 경마 고수. 주둥아리가 쉴 날이 없다. 나만 최고다.

경마 1년하면 경마 마왕. 담엔 꼭. 잘할 수 있었는데… 차가 말로 보인다.

경마 3년하면 경마 초인. 아! 경마는 어렵다.

경마 5년하면 경마 올인. 1.2다 빨리 찍어. 우 쒸 빼네. 왜 댕겨. 야리쪼잖아.
 
경마 7년하면 경마 연구가. 날마다 출근하는 새 직장이 생겼다. 새벽 조교장.

경마 10년 하면 경마 달인. 저 경마 잘 모르는데여. 경마 하지 마세여.

경마 15년 하면 경마 지존. 이사를 간다. 새 집은 한 방이다.

경마 20년 하면 경마 마성. 전문가가 별거냐 예상으로 돈 벌면서 하면 프로다.

경마 30년 하면 경마 마신. 입신이 아니라 마신이다. 그래도 경마는 레저다.

경마는 고수는 없고
다만 납세자만 있을 뿐이다.


과연 경마를 이길 수 있는 것인가?

수많은 세월 동안 경마라는 것이 존재 해 왔다.
아무도 답을 찾지 못해 ‘귀신도 모른게 경마다.’라는 격언을 나았다.
심지어 점쟁이들도 티비에서 공개했을 때 과거는 더러 맞추어도 미래는 단 한 넘도
못 맞추더라.

경마는 철저한 분석과 추리의 게임이지만 경마를 이기는 법은 원래 없다고 할 것이다.
허나 구지 논하자면…
옛날 수많은 고수들에게서 들은 말과 내 노하우를 섞어 적어 본다.

– 목표를 정하라.

  이길 수 있는 금액을 정하고 그 한도를 넘어서는 순간 1경주건 12경주건 박차고 일어 
  난다. 내일도 경마는 한다. 지금까지 숱한 고수들의 방법 중 공통점이다.

– 초지 일관하여야 한다.

  무언가 한 가지 방법론을 취득해서 경마법을 구사한다면 초지일관하여야 한다. 왔다
  리 갔다리 하면 마력이 쌓이는 커녕 공든 탑이 무너 진다.

– 관리마를 키워라

  복기를 통하여 머지않아 갈만한 넘을 복병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 넘이
  나오면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다. 요즘 VOD 등 자료가 많다. 어렵지 않다.
  모든 경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라 자신이 집중적으로 분석한 경주, 관리마가 나오는
  경주에 승부를 하라. 그러면 놀랄 정도로 진수를 맛 볼 것이다.

– 프로가 되어라

  뭐든지 하려면 물에 물 탄 듯 하지 말고 전적으로 가담하여야 한다. 아니면 레저로
  즐기든지 하라. 이기지도 못하는 예상가의 SMS 마번을 여기저기 들어 봤자 자신의
  인생을 남의 손에 매 단 꼴이다. 프로가 되자. 프로가 되려면 자신만의 남다른 무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마필상태를 잘 보는 방법을 익히든가. 아니면 교감하는 법을 입산
  수도 하던가 아니면 능력분석의 달인이 되든가아니면 촉의 대가가 되든가. 경주전개의
  달인, 복기의 달인 조교의 달인, 배당판 분석의 달인, 마방정보의 달인, …달인…
  어느 한 분야 만이라도 달인이 되면 보일 것이다.

– 복병마를 찾아라

  경마는 공제액이 크고 단위 적중률에 따른 반복률이 작고 위험률이 크기 때문에 많은
  베팅으로 한 번에 이기려는 방법은 좋지 않다. 겉으로는 적중률이 크게 보여 한 방에
  승부하면 돌 것 같은 건 착각이다.
  적은 금액으로 이기려면 중배당 고배당을 노려야 하고 복병마를 찾아야 한다. 매 경주
  복병마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의 눈에 복병마로 보이는 마필에 집중 하여야
  한다.
  베팅도 복병마를 축으로 놓아야 한다. 삼복승식도 복병마를 축으로 복승 저배당과 연결
  하는 베팅법이 좋다.

  착순이 7위 이상인데 착차는 1초이내인 마필(몰려서 들어 왔다)은 Hidden_Leading 마필
  이다. 모두가 작순만 눈에 들어 오지 착차가 눈에 잘 들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능력
  은 있는 데 비인기마로 될 찬스. 요넘이 복병이다.

  울나라 신마 중에서 입상률이 현저히 높은 넘이 있다. 전적이 2회인데 한번은 1000미터
  1200미터 각각 한번 씩 뛰어 탐색한 넘이다. 이넘은 세번째 거의 간다.

  비슷한 맥락으로 승군후 1회전에서 3ㅡ5착을 들이 댄 넘은 담번엔 간다. 조교사가 이걸
  대단히 좋아 한다. 이번에 쫌 만 더 밀어 봐!

  승군후 침체한 마필이 추입한번 했다가 선행한번 했다가 왓다 갔다하는 넘은 담번에 강
  승부다. 무언가 해보려는 의욕에 차 있는 넘이다.

  비인기마는 또 다른 비인기마를 몰고 온다. 고배당은 강축으로 피아노가 좋다. 그 넘만
  빼면 그 넘이 들어 올 것이다.

– 경주패턴을 읽어라

 
  경주여건은 매경주마다 상이하다. 어떤 날은 추입마가 잘 들어 오고 어떤 날은 댕을
  받은 넘들이 잘 안빠진다. 당일 주로를 파악하고 가벼운 날은 선행마 위주로, 무거운
  날은 추입마 위주로 베팅한다.

  경주 결과는 추세가 있다. 배당크기도 아주 비슷하게 나올 경우가 많다. 마신이 답을
  살짝 보여 주는 것이다.
  중배당이 잘 터지는 날은 중배당을 노리고 저배당으로 일관하는 날은 그 날의 경주
  흐름으로 보고 기냥 인정해야 한다. 기냥 갈 수 없으면 저배당을 노려라.

  트립에 해당하는 경주유형을 미리 십여가지 생각해 뒀다가 그 상황에 맞는 경주인지를
  판단해 보고 맞다면 연구결과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직전경주 아쉬움을 갖는 마필을
  유심히 봐야 한다.

  거리를 내려온 마필은 옛날 성적을 1년전까지 봐야 한다. 그 해당거리에서 어느 정도
  잘 뛰었는지 거리 적성이 있다.

– 경주편성 강도를 고려하라

  경주편성상 1강 강구미에서는 비인기마를 노려라. 인기마들은 1이가 너무 강해 2,3위로
  들어 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 기냥 어리버리 빠질 확률이 높다.

  복승 대끼리 1-2순위가 뻔한 2.0배 언저리 배당 경주는 복병마를 축으로 삼복승식을
  노려라.

  마지막 경주 배당은 굴러들어 온 떡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질 것이고 마지막에는 만회
  하고자 대끼리 배당을 회피하여 대끼리 배당이 좋다. 이 넘을 노려라.

  경주마 우열을 가릴수 없는 편성일 경우는 마체중이 적정한 넘(적정체중)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과거 잘 뛰었을 때의 마체중을 체크하여 적정체중으로 본다. 이것은 마필
  상태를 계량적으로 가름하는 척도이다.

– 경주전개를 그려라

  복병마의 실례로 경주편성상 선행마가 다수일때 추입마를 축으로 한다. 선행마는 game_
  maker이고 추입마는 case by case (chance by chance)이다 선행마가 다수이면 모두 지쳐

  무리한 전개로  모두 나자빠지거나 1위마만 살아 남는다.

  추입마 다수이면 선행력 좋은 넘을 축으로 한다. 이 넘은 단독 선행 찬스이다. 기수가
  우수 유력 기수이면 더욱 좋다. 어렵지 않게 골인 가능성이 높다.

추) 경마는 행운게임이니만큼 철학적 연구가 오히려 제격인지도 모릅니다.

     파이팅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동양철학(순수 학문적측면) 오행철학에 계량학을 접목시켜

     그 철학의 원리에 해당하는 수많은 부분을 통계로 검증해봤습니다. 

     그 햇수만도 10년이 넘게 연구해 본 결과

     놀랍게도 상당히 유의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이팅의 경마법 중에 가장 신뢰할 만한 것은 통계법도, 추세법도 아닌 오행마법이었습니다.

     이 얘기는 파이팅의 수많은 글 중에 엄청 많이 있으므로 찾아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