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기수 캘빈 하비브(Calvin Habib)는 함께 일하게 된 조교사 히카르도 르그랑주(Ricardo Le Grange)로부터 4개 경주 참여 제안을 받았다. 그는 2월 12일(일) 열리는 크란지 스테이크스 A(Kranji Stakes A)에서 1400m 홍콩 그레이트(Hongkong Great)를 통해 싱가포르 경마경주 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5세의 하비브는 크란지의 영웅 조니 제루디스(Johnny Geroudis)와 인연을 만들며 싱가포르 무대에서 자신의 행운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나는 항상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은 곳에서 경주하는 것을 꿈꿔왔다. 남아프리카의 대다수 기수들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조니가 어느 날 아침 훈련에서 나에게 싱가포르 터프 클럽에 함께하고 싶은지 물어 왔고, 나는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간 싱가포르에서 경주를 치르기 위한 계약을 맺은 하비브는 “조니는 좋은 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히카르도를 나에게 소개해줬다. 조금 서두르기는 했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지금은 여기에 서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사촌 기수 데렉 데이비드(Derreck David)는 2017년에 싱가포르에서 경주를 펼쳤다. 그 때 싱가포르에 일주일 정도를 머무르며 그가 경주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지금은 크란지에서 곧 치러질 경주를 참여하게 된다는게 아직도 나에게 약간 비현실적이다”라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