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22개국에 송출되는 한국 경마실황 방송에서 방영된다.

부산시와 한국마사회는 12월 한 달간 한국마사회가 해외 22개국에 송출하는 경마실황 방송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함께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외홍보는 시와 한국마사회가 지난 3월 체결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 홍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유치 열기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뉴질랜드, 미국,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 22개국에 국내 경마실황을 송출하는 ‘경마실황 콘텐츠 수출’과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해외홍보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 홍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한국마사회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22개국을 대상으로 경마실황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지만 매년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들 수출국가를 대상으로 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송출되는 영상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해외홍보 영상(영문)이다. 한국마사회는 영상 송출 시 해외 경마팬들에게 익숙한 한국마사회 해외 중계 아나운서들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말도 함께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많은 기관 등과 협력해 범국가적 공감대 형성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마사회는 협약에 따라 경마장 이용객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마장 대형스크린 3곳, 전국사업장 내 텔레비전 1만3000대, 매주 1만 부씩 발행하는 경마 정보지 활용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