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는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이 다음 달 유니벳 챔피언 허들(Unibet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스테이트맨(Statesman)과의 경쟁을 소화할 정신력을 갖추었다고 전했다.

3월 14일 첼트넘 페스티벌의 하이트라이트를 장식할 빅매치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헨더슨은 지난 월요일(13일) 세븐 배로우스 인터뷰에서 무패 기록을 보유한 컨스티튜션힐이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슈프림 노비스 허들(Supreme Novices’ Hurdle) 경주 우승마 컨스티튜션힐은 지금까지 출전했던 5개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했고, 이번 시즌 파이팅피프(Fighting Fifth)와 크리스마스 허들(Christmas Hurdle) 경주에서도 두 차례 마방 동료 에파탄테(Epatante)를 제친 후 인상적인 1위를 기록해 이번에도 우승 기대가 큰 상황이다.

챔피언 허들 경주에서만 8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역사상 최고 조교사 헨더슨은 “컨스티튜션힐의 컨디션이 꽤 좋다. 지난 토요일에도 연습 경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아직 조금 더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보통 인공 주로 경주에 출전할 때 켐튼 경마장으로 가는 편이다. 그곳에서 한 번이라도 더 질주하길 원한다. 컨스티튜션힐이 경주에 임하는 마인드가 정말 훌륭하며, 언론이나 그 어느 누구도 그에게 부담감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헨더슨은 “똑똑한 컨스티튜션힐은 니코 드 보인빌(Nico de Boinvill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가 경쟁에 임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